신세계푸드, 갑질 논란 '성장장려금' 2년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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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푸드 홈페이지 캡처)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가 21일 납품업체들의 원성이 컸던 '성장장려금'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고위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1주일 전 협력사들로부터 걷던 성장장려금을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력업체로부터 성장장려금 명목으로 일정액을 걷는 것 자체가 불법사항은 아니지만 해당업체의 반발이 있고 신세계그룹에서 지향하는 상생문화와도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유통 계열사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서 기업이나 사내 문화 역시 제조업보다는 유통쪽으로 치우친 측면이 있었고 성장장려금 역시 여기에서 기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신세계푸드가 성장장려금을 폐지한 데는 최근 성장장려금에 대한 협력업체의 불만이 팽배해진데다 CBS노컷뉴스('신세계푸드, 폐지했던 성장장려금 징수 갑질 논란' 5월30일자 보도)가 성장장려금의 부당성을 지적한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신세계푸드가 성장장려금을 폐지함에 따라 700여개 납품업체 가운데 100여개 회사가 혜택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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