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꼽혔다.
20일 버라이어티는 지난 5∼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전문가 23개 팀을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음악 업계 관계자들이 주를 이룬 이 명단에는 SM 이수만, 빅히트 방시혁 프로듀서가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프로듀서를 "K팝 개척자'라고 소개하며 멤버 수 제한이 없고 영입이 자유로우며 전 세계 각 지역에 거점을 두고 활동을 펼치는 SM의 신개념 그룹 NCT를 언급했다.
아울러 SM을 소개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한 엑소와 아시아, 북남미 전역에서 11개국 투어를 펼친 슈퍼주니어의 소속사"라고 설명했다.
방시혁 프로듀서에 대해선 "13년 전 빅히트를 설립한 인물"이라며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은 올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팝 그룹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과 관련해서는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포스트 말론과 미국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이번 가을 월드 투어로 미국을 강타할 예정이며,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은 이미 4회 모두 매진됐다"고 전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음악 산업 내에서 독창성과 통찰력, 열정을 갖춘 리더를 비롯해 미래 전망을 갖춘 기업을 기준으로 23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