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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과감하고 자극적이다, 극장판 ''사랑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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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9-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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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언론시사회 통해 공개, 베드신 등 농도 짙은 화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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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평범한 아내 ''단영''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기 속 의문의 남자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는다.

옛 동창을 시켜 남편을 추적해보닌 출장을 간다고 했던 남편은 동창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10년간 남편만 믿고 의지했던 단영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맞바람을 피우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남편을 가정에 되돌아오게 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했던 단영의 행동들은 자꾸 꼬여만 가고 부부 관계는 회복할 수 없이 나락으로 빠져든다.

인기 TV 시리즈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랑과 전쟁''(감독 곽기원, 제작 KBS 미디어)이 2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부부간의 갈등이라는 소재와 오랜기간 ''사랑과 전쟁''에 출연한 출연진은 TV 시리즈에서 보던 것과 같다. 그러나 소재를 표현하는 방법은 훨씬 자극적이고 과감하다.

영화판 ''사랑과 전쟁''은 그간 TV 시리즈에서 보여주지 않은 베드신을 과감하게 선보였다. 첫 화면부터 베드신일 정도다. 그러나 영화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베드신이 TV시리즈 연출가와 배우들에게 쉽지만은 않았던 모양이다.

TV 시리즈 연출가에서 그대로 영화판 메가폰을 잡은 곽기원 PD는 "드라마 연출만 해서 베드신 연출이 쉽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출연진 배정아는 연하의 불륜남 연기를 한 양현태를 지목하며 "엉덩이를 어디까지 보여주느냐를 놓고 너무 실랑이를 벌여 연기하기 전에 진이 다 빠졌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곽 PD 역시 "남자 옷 벗기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너털 웃음을 지었다.

남자 주인공인 이정훈은 "주로 TV에서만 연기를 하다보니 어색했다. 특히 두 미녀배우 이주나, 배정아와 2박 3일간 베드신을 연기하다보니 생리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야기의 전개도 빠르다. ''단영''이 무려 11명의 남자와 불륜 오해를 받게 되면서 영화는 짧은 시간에 에피소드를 빠르게 전개시킨다. 그 가운데 가끔 비약도 엿보이지만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느낌이다.

다른 점은 또 있다. 탤런트 신구의 대사 "4주 후에 뵙겠습니다"를 영화에서는 볼 수 없다. 대신 영화는 시청자들의 영역으로 남겨뒀던 이야기의 결론을 직접 보여준다.

TV판에서처럼 현실적인 소재에 자극적이고 빠른 전개가 어우러진 극장판 ''사랑과 전쟁''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호응할 지 기대가 앞선다. 25일 30개 개봉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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