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방중 가능성 염두,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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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목적은 예단하기 어려워"
"적십자회담 주된 의제는 이산가족 상봉, 그 외에는 상황 봐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자료사진)

 

통일부는 19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국내 시찰에 이용하는 항공기 1대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동원됐던 화물기 1대가 평양을 떠나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면서 김 위원장 방중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방중했다면 의도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오는 21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의제 외에 생사확인이나 고향방문 등이 논의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당국자는 "(적십자회담에서)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우선적 의제가 될 것"이라며 "다른 것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면적 생사확인이나 고향방문도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동안 논의만 했던 전면적인 생사확인, 서신교환, 고향방문 등도 해결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대북인도지원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남측 관계자들이 이날부터 이틀간 출퇴근 형식으로 개성에 들어가 시설 개보수 점검에 들어간다.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이날 오전 8시31분 경기도 파주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통과한 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도착했다.

이후 공사 인원을 포함해서 상당수가 개성공단에 거주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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