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당선인 "굵직한 사업 마무리, 천지개벽한 원주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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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광도시 원주'를 꿈이 아닌 현실로…

-원주를 발전시키고 구상한 것을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일자리 넘치는 수도권 경제도시 원주, 걸어서 5분이내 도시공원이 있는 도시, 아름답고 쾌적한 격조높은 원주시 만들겠다

 

■ 방송 : 강원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최원순PD 13:30~14:00)
■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홍수경 작가
■ 대담 : 원창묵 원주시장

6.13 지방선거, 강원도내 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강원 도내 최초 더불어민주당 3선 지자체장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원창묵 원주시장인데요. 지금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윤경>시장님, 안녕하세요?

◆원창묵>네, 안녕하세요?

◇박윤경>축하드립니다. 먼저 당선 소감부터 좀 들어볼게요.

◆원창묵>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년간 굵직한 사업을 진행해 왔었다면, 앞으로 남은 4년간 깔끔하게 완성해 제 임기가 끝나게 되면 천지개벽을 했다고 원주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윤경>4년전 약 3%의 표차로 재선에 성공하셨는데 이번에는 59.1%대 33.5%.. 큰 표차로 3선에 성공하셨습니다. 이 정도의 표를 받을 거라 예상하셨어요?

◆원창묵>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괍니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욱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윤경>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원창묵>일단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선거운동 중 함께해주셨던 좋은 분들, 특히 제 아내가 가장 많이 고생해서 아내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했고, 시민과 함께하면서 궂은 일도 했던 아내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창묵 원주시장 당선인(사진=원창묵 당선인 페이스북 캡쳐)

 


◇박윤경>선거 운동을 하는 시간, 힘든 점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원창묵>선거를 하다보면 네거티브도 있고, 아닌 이야기도 진실처럼 확산되는 부분. 특히 제 아내가 조경업자라고 하는 허무맹랑한 허위사실 유표 등이 힘들었죠. 하지만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통해 평상시 집무에 열중하다보면 밖에서 시민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할 일이 없었지만, 선거운동기간 중 많은 시민의 얘기를 듣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박윤경>당선의 기쁨을 뒤로한 채 지난 주 선거가 끝나고 곧바로 시정업무에 들어가셨는데, 가장 먼저 어떤 업무부터 시작하셨나요?

◆원창묵>원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수도권 전철 연장, 원주교도소 이전, 단계천 복원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대규모 사업이 많은데 빠른시일내에 완성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발표한 공약들을 어떻게 수행할지를 챙겨나가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윤경>당선된 후 축하뿐만 아니라 당부의 말씀도 많이 들으셨을 것 같은데 어떤 얘기들을 하시던가요?

◆원창묵>시민들은 현안 중에 미진한 부분들을 많이 말씀하십니다. 캠프롱이 언제 시민 품으로 돌아오냐, 시민들이 바라는 건 엄청나게 큰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쓰레기 처리 문제, 교통불편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얘기들을 많이 말씀해 주십니다. 작은 것부터 시민 불편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윤경>함께 경쟁했던 타당 후보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죠?

◆원창묵>상대 후보는 공교롭게도 세 번의 선거를 같이 치러 정말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준비과정도 많고 힘든 과정을 겪었을텐데,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중단없이 원주를 발전시키고 구상한 것을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같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낙선한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윤경>이번 선거 전국적 상황도 그랬지만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던 강원도에서도 민주당이 압승했는데요. 민선 출범이후 강원도내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 민주당으로 3선에 성공한 사례는 시장님이 아마 유일하죠?

◆원창묵>지난해 거의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는데, 보수의 텃밭 강원도에서 믿기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는데, 그만큼 책임이 뒤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민주당 당선자들은 정말 열심히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시민들께 호된 심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지난 번에도 강원도에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시켜주셨고, 3선이 초선보다 더 어렵다고 얘기를 하는데, 시민들이 피로감도 있거든요. 그런 마음이 있는데도 성원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윤경>시민들에게 약속한 주요 공약도 다시 한 번 알려주신다면?

◆원창묵>일자리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바가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 연장을 조기 개통하고 부론 국가산업단지를 완성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또 하나는 천만관광도시 원주를 만드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게 하려고 합니다. 소금산 출렁다리에 대규모 주차장, 곤돌라, 하늘 정원을 포함해 3백만명이 아니라 5~60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만약 5백만명씩 와서 5천원씩 입장료만 받아도 그 돈으로 바로 투자비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치악산 둘레길, 원주천 댐 주변도 관광지로 조성하고 문막 공룡테마파크, 치악산 드림랜드를 강원도와 함께 문화관광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광제일도시로 탈바꿈할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 당선인(사진=강원CBS)

 


◇박윤경>이번 임기 마무리할 일과 다음 달 새로운 임기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어떤 건지?

◆원창묵>시에서 추진했던 대규모 사업들을 임기내 다 완성시키려 합니다. 원주천 댐이나 교도소 이전, 단계천 복원, 부론 국가산업단지 등을 임기 중 마무리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러면 도시 전체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겁니다. 군부대가 외곽으로 이전하면 도심 자체가 새로워지고 댐과 관광단지를 만들고 원주천을 공원화하는 일이 완성되고 정지뜰 호수공원이 완성되면 물이 없는 원주에 대한 불만이 도시 곳곳에 물을 채워 친수공원도시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윤경>끝으로 원주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원창묵>다시 한 번 3선 시장으로 만들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자리 넘치는 수도권 경제도시 원주, 걸어서 5분이내 도시공원 원주, 아름답고 쾌적한 격조높은 원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만들어나가는 행복한 원주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제안을 부탁드립니다.

◇박윤경>말씀 고맙습니다.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원창묵 원주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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