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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킨을 방문하는 단 한 가지 이유 '세묵참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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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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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멕시코와 접하고 있는 중앙아메리카 국가 과테말라는 마야문명의 중심지로서 고대 유적과 생생한 자연 그리고 현대적 모습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여행지다

과테말라 중부에 위치해 있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산속 마을 란킨은 가는 길이 너무 험난해서 두 번 다시는 못 갈 곳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험난한 여정을 겪으면서도 란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

맑다 못해 바닥을 훤히 드러내는 세묵참페이. (사진=오지투어 제공)

 

그 이유는 바로 영롱한 푸른색을 자랑하는 '세묵참페이' 때문이다. 란킨에서 세묵참페이까지는 단 6~7km밖에 되지 않는 거리지만 이 길 또한 비포장도로에 굽이진 험난한 길로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체력이 소모된다.

세묵참페이까지 가기 위해서는 트럭을 이용해야 하는데 따로 좌석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설치된 철봉에 의지한 채 꼬불꼬불한 길을 약 50분 간 이동해야 한다.

세묵참페이를 보기 위해 타고 가야 하는 트럭. (사진=오지투어 제공)

 

험난한 여정을 거치고 나면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한 터키 블루색의 계단식 강 '세묵참페이'를 만날 수 있다. 마야어로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에 걸맞게 맑다 못해 바닥을 훤히 드러내는 세묵참페이가 그동안의 고생을 싹 지워준다. 아직까지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방문객 대부분이 현지인과 유럽 관광객이다.

전망대에서 세묵참페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단순 물놀이가 지루하다면 근처에서 튜브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오는 '리버 튜블링'과 동굴 내에서 촛불을 들고 수영하며 체험할 수 있는 '동굴투어'를 함께 즐겨보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세묵참페이. (사진=오지투어 제공)

 

한편 다년간의 노하우로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오지투어가 오는 11월 14일 떠나는 중미 30일 리얼배낭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쿠바의 아바나와 트리니다드, 벨리즈 키코커의 그레이트 블루 홀, 과테말라의 안티구아 등을 비롯, 중남미의 다양한 여행지들을 둘러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착순 8명에 한해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여행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오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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