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무너뜨린 단 한 골의 주인공 이르빙 로사노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1차전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사진=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멕시코의 신성 이르빙 로사노가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경기 멕시코와 독일전 '맨 오브 더 매치'로 멕시코의 로사노를 선정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로사노는 전반 35분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린 뒤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을 침몰시키는 결승골이었다.
로사노는 "이날 승리가 멕시코 역사상 가장 큰 승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것 역시 중요한 승리 중 하나다"라며 "내 인생에서 기록한 최고의 골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