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납치문제 해결 위해 김정은 직접 만나고 싶다"…북일정상회담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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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14일 NHK와 교토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납치 피해자 가족을 초청해 면담한 자리에서 "일본이 북한과 직접 마주해 납치문제를 해결해 나갈 결의를 갖고 있다"며 북일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기회로 앞으로는 일본이 북한을 직접 만나 납치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며 "북일정상회담으로 납치 문제가 진전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언론에서는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일 정상회담에 긍정적 자세를 보였으며 아베 총리가 8월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문제가 되는 일본인 납치피해자는 12명으로 일본 정부는 이들의 생사확인과 귀국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12명 가운데 8명은 사망했고 4명은 북한에 있지 않다며 일본측 주장을 반박하면서 일본인 납치문제는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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