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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월드컵 16강 가면 상금 146억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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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상금 규모 '역대 최고'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평가전 대한민국과 보스니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스타들로 가득한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의 위상에 걸맞는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15일(한국시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걸려있는 총 상금은 7억9100만 달러(약 8570억원)다.

2014년 브라질 대회의 총상금은 5억7600만 달러. 4년 전보다 약 37%나 상승했다.

월드컵 총상금은 1998년 프랑스 대회(1억300만 달러) 때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약 8배 가량 상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계권과 스폰서 계약 등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늘어나는만큼 월드컵 총상금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최소 102억원을 보장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팀에게는 800만 달러(약 86억원)가 지급된다. 여기에 FIFA가 월드컵 준비 비용으로 지급하는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더하면 102억원이 된다.

16강에 진출하면 상금 12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확보한다. 만약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할 경우 월드컵 준비 비용을 더해 총 146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후 토너먼트에서 1승을 할 때마다 상금의 규모가 달라진다.

8강 진출팀은 1600만 달러(약 173억원)를 받는다. 우승 상금은 무려 3800만 달러(약 411억원). 준우승팀에게는 2800만 달러(약 303억원)이 지급되고 3-4위팀에게는 각각 2400만 달러(약 260억원), 2200만 달러(약 238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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