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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방선거 결과 자만 않겠다…국정의 중심에는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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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안다"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 보내셨다"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고 보내 주신 지지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또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열린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기초단체장 226곳 중 151곳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압승을 거뒀다.

함께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11곳 중 10곳을 휩쓸었다.

문 대통령은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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