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 왼쪽)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이 후보 캠프 제공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현역 교육감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교육감 출구조사 결과 현역 교육감이 출마한 12곳 가운데 11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13일 선거 종료 직후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의 경우 진보성향의 현역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가 47.2%를 기록했다. 박선영 후보는 34.6%로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 2위로 나타났다.
경기 교육감 출구조사에서도 현역 교육감인 이재정 후보가 40.4%로 23.8%를 얻은 임해규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도 현역 도성훈 후보가 43.7%로 30.5%의 고승의 후보를 앞섰으며 부산에서도 현역 김석준 후보가 49%로 26.2%의 김성진 후보를 앞섰다.
이외에 울산에서는 노옥희 후보가 36.7%로 1위를 기록했으며 경남에서는 박종훈 후보가 48.8%로 앞서고 있다. 전남 교육감 선거에선 장석웅 후보가 40.1%로 33.1%의 고석규 후보를 앞섰다. 전북에서는 김승환 후보가 40.5%, 충남도 김지철 42.4%, 세종에서는 최교진 후보가 2위와 격차를 2배가까이 벌이며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교육감 선거에서는 민병희 후보가 55%로 45%의 신경호 후보를 앞섰으며, 제주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52.6%로 47.4%의 김광수 후보를 앞섰다.
이외에 대전·대구·경북·광주 4곳은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예상득표율 39.8%의 강은희 후보와 예상득표율 38.7%의 김사열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광주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예상득표율 38.3%로, 현역 35.4%의 장휘국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 선거에서는 51.6%의 설동호 후보와 48.4%의 성광진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