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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DMZ 영화제 새 위원장 추천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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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추천 가능

DMZ 국제다큐영화제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모임은 오는 18일까지 새 집행위원장 후보를 추천받는다. (사진=영화인 모임 제공)

 

영화인들이 올해 열리는 DMZ 국제다큐영화제(이하 DMZ 영화제)의 새 집행위원장 후보의 추천을 받고 있다.

DMZ 국제다큐영화제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모임은 'DMZ 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후보를 추천해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설문을 받고 있다. 자천/타천 모두 가능하다.

추천 후보 이름, 소속, 경력을 간단히 적은 후 추천 사유 5가지 중 2가지까지 중복 선택하고, 보기에 마땅한 추천 사유가 없으면 직접 적을 수도 있다.

영화인들의 추전 내용이 통과된다면, DMZ 영화제를 누구보다 관심 있게 지켜봐 온 영화인들이 직접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도지사가 임명한다'는 정관 조항에 의존했던 과거보다 진일보한 셈이다.

영화인 모임은 "많은 분들의 힘찬 목소리 덕분에 생겨난 변화이니만큼 반드시 다큐멘터리 발전에 기여하실 수 있는 분이 DMZ 영화제의 차기집행위원장이 되어 더욱 힘 있는 영화제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다큐멘터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멋진 분들을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다수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배우 조재현이 DMZ 영화제 집행위원장 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집행위원장 공석으로 지지부진했던 DMZ 영화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영화인들이 연명 서명 등 단체행동에 나섰고, 영화제 측과도 더욱 민주적인 방식으로 새 집행위원장을 뽑는 데에 합의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축제로 오는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후보자 추천 링크는 https://bit.ly/2JuhDrc다.

하지만 영화인들의 추천이 새 집행위원장 인사에 반영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DMZ 영화제 측은 "DMZ 영화제 위원장 선출 방식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 집행위원회에서는 현재 집행위원장 추천 방식에 관하여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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