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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오찬…"날씬하고 잘생기게 찍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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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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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각 7명씩 오찬 배석…단독 및 확대 회담 134분간 진행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업무 오찬을 위해 오찬장에 들어섰다. (사진=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단독 및 확대 회담을 마치고 업무 오찬을 시작했다.

단독 회담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부터 10시(현지 시간) 까지 약 45분간 진행됐고, 곧바로 확대 회담으로 전환돼 11시 34분쯤까지 약 34분간 진행됐다.

단독회담까지 끝난 뒤 두 정상은 업무 오찬을 시작했다. 오찬에는 단독회담 배석자에 4명씩이 더해져 각 7명씩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매튜 포틴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북한 외무상, 한광상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날씬하고 잘생기게(nice and slim) 찍어달라, 모든 사람이 잘 나오게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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