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남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과 번역기가 발달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여행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자주 사용하는 문구 정도는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이에 중남미 전문여행사인 오지투어가 중남미로 떠나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스페인어 몇 가지를 소개한다.
페루나 볼리비아에서는 택시에 미터기가 없기 때문에 타기 전 꼭 흥정을 해야한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택시를 탈 때
중남미 여행을 하다 보면 택시를 탈 일이 종종 생긴다. 모든 나라 택시가 우리나라처럼 미터기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가격을 정하고 탑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택시를 타기 전 흥정할 때 꼭 필요한 문장이 바로 "얼마예요?"다. 스페인어로는 "¿Cuánto cuesta?(꾸안또 꾸에스따?)"라고하며 택시에 타기 전, 목적지를 말하고 가격을 흥정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대부분의 페루 음식은 맛있어 보이지만 간이 센 편이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중남미 지역의 음식은 보통 간을 짜게 한다. 때문에 한국 사람 입맛에는 짜서 먹기 힘든 음식이 많은데 이럴 때 알아 두면 좋은 문장이 바로 "소금 빼고 주세요" 혹은 "소금 조금만 넣어 주세요"다. 스페인어로는 각각 "Sin sal, por favor(씬 쌀, 뽀르 파보르)"와 "Poca sal, por favor(뽀까 쌀, 뽀르 파보르)"라고 한다.
페루 리마 신시가지의 어느 한 마트. (사진=오지투어 제공)
◇ 마트에서 물을 구매할 때
중남미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탄산수를 많이 마신다. 자칫 물인 줄 알고 구매했다가 뚜껑을 여는 순간 탄산에 놀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물을 살 때 탄산수와 일반 물을 구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단어가 바로 "Agua con gas.(아구아 꼰 가스)"와 "Agua sin gas.(아구아 씬 가스)"다. 전자가 탄산수, 후자가 우리가 흔히 마시는 탄산이 들어가 있지 않은 물을 뜻한다.
한편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오지투어가 9월 27일 리얼배낭 41일과 10월 14일 세미배낭 28일 상품으로 남미를 향해 떠난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 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오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