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심교회 송해공 원로목사와 부인 김영임 여사가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예수병원 제공)
예수병원은 11일 완주 화심교회 송해공 원로목사가 발전기금 1억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이날 부인 김영임 여사와 함께 권창영 예수병원장을 찾아 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송 목사는 "시골 작은 교회의 목사지만 지역사회의 대표적 의료봉사기관인 예수병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최근 예수병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축 등의 사업을 보면서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고 어려운 아이를 돕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그동안 목회 사역을 하면서 농사를 지어 어렵게 자녀를 키웠다"며 "이제 은퇴해 큰 여유는 없지만 권창영 병원장에게 진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화심교회에서 33년간 시무하고 3년 전 은퇴해 현재 원로목사로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