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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가자' 강정호, 싱글A 3경기 연속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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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리는 강정호(31)가 마이너리그에서 연일 장타를 뽑아내며 무력 시위를 하고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싱글A 브레이든턴 소속으로 10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탬파 산하 탬파와 원정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싱글A 경기지만 타율이 4할대다. 이날 맹타로 강정호는 3할8푼1리 타율을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다. 올해 10안타 중 홈런이 3개, 2루타가 2개다. 이날도 2루타를 추가했다.

첫 타석부터 강정호는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1회초 1사 3루에서 강정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시즌 11번째 타점.

3회 좌익수 뜬공으로 쉬어간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장타를 날렸다. 1사에서 강정호는 상대 우완 불펜 하비 해리스로부터 우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탬파에서 뛰는 또 다른 한국인 선수 박효준은 이날 6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볼넷 2개를 골라내며 팀의 11-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174타수 4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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