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약국 흉기 남성…5시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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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약국에서 흉기로 약사와 종업원 등 2명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남성이 5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약국에 침입해 흉기로 여성 2명을 찌르고 달아난 혐의로 A(45)씨를 범행 5시간여만에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cctv 확인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저녁 10시쯤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해 조사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사건 이전에 A씨가 약국에 몇차례 가서 약을 샀었다"면서 "약사가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상태이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9일 오후 4시 34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약국에서 흉기를 휘둘러 약사 B(47)씨와 직원 C(38)씨가 옆구리 등이 찔리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B씨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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