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G7정상들, 첫 정상회의서 자유무역놓고 격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美 VS G6 대립…정상합의문 발표할 지 의문

 

미국과 서방주요국가간에 무역분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첫날 회의가 8일(현지시간) 캐나다 동부의 샤를부아에서 열렸다.

첫 날 회의에서 세계 주요정상들은 세계 경제와 자유 무역, 기후변화협약문제 그리고 북한이나이란 등과의 외교와 안보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일본의 NHK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회의에서 최근 미국정부가 EU와 캐나다,일본 등을 대상으로 철강과 알루미늄제품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자유무역을 진행하고 보호주의에 대항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자유무역의 방향을 둘러싸고 미국과 각국 간 치열하게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트럼프대통령이 감정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전개해 참석한 정상들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광경”에 당황했다는 것.

이에따라 이번 G7정상회의에서 이러한 감정적인 표현까지 나와 최종 정상합의문이 발표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이에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론 대통령과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 후 기자들에게 "미국은 유럽연합(EU)에 대해 매년 큰 무역적자를 갖고 있고 우리는 이를 해결하는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은 매우 도움을 주고 있다. 뭔가 일어날 것이다.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정말 아주 훌륭하고 특별한 관계"라고 덧붙였다. 또 마크롱 대통령도 "G7에서 상황이 진전되고 있다"며 "오늘 오후 매우 개방적이고 솔직한 논의를 했고, 우리는 항상 이런 논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열린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양국 관계는 매우 좋다"면서도 "우리는 관세를 제거하고 양국 간 모든 것을 공정하게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

G7 정상회의 공동성명 채택 여부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으나 정상회의 첫 날 회의에서는 미국과 각 국간 날카로운 대립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