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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초점] "7월 컴백" 트와이스표 '국민 써머송'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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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자료사진/박종민 기자)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여름에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7일 가요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최근 일본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컴백일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7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4월 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 같은 달 말까지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왓 이즈 러브'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정상을 휩쓴 트와이스는 지난달 18~20일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을 개최, 총 1만 8천여 명의 관객과 만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트와이스가 목표한 대로 7월에 컴백할 경우 약 3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이는 셈이 된다. 그야말로 '초고속 컴백'이다.

가요계에서 아이돌 그룹들이 '초고속 컴백'하는 풍경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업계의 흐름이 워낙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각 기획사는 주력 아이돌의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트와이스의 움직임은 상당히 기민해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 공연을 성료하고, 17일 싱가포르 공연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전개 중인 상황에서 국내 컴백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트와이스의 입지를 넓혀나가면서도 국내 시장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앞서 원더걸스, 미쓰에이 등이 긴 공백기에 발목을 잡힌 바 있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여름 활동에 나서게 될지도 관심사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그동안 여름과 단 한 번도 인연이 없었다. 예정대로 7월에 컴백할 경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여름 활동에 나서는 셈이 된다.

여름은 걸그룹의 계절로 불린다. 걸그룹들이 주로 선보이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경쾌한 댄스곡이 사랑받는 계절이기 때문.

또, 여름 가요계에서의 활약은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의 경우 레드벨벳이 7월에 발표한 '빨간 맛'으로 음원차트에서 롱런에 성공하며 걸그룹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올여름에는 7인조에서 6인조로 돌아온 AOA가 일찌감치 신곡 '빙글뱅글'로 컴백해 인기를 끄는 중이고, 블랙핑크, 모모랜드, 에이핑크 등이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우아하게'부터 '치어업', 'TT', '낙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 셰이커', '왓 이즈 러브'까지. 데뷔 이후 '8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한 트와이스가 '국민 써머송'까지 탄생시키며 인기에 방점을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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