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7일 국방기술품질원(기동화력센터 송석봉 센터장, 이하 기품원)과 육군 3사단을 방문해 소형전술차량에 대한 야전품질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초도양산을 통해 야전에 배치된 소형전술차량에 대한 장비운용 현장 확인 및 개선의견 수렴 등 품질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방위사업청, 육군본부, 군수사령부, 소요군 및 업체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평가회 대상장비인 소형전술차량은 2012년 기아자동차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개발사업을 수주해 2016년 개발을 완료했고 지난해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군에 배치된 한국형 전술차량으로 우리 군의 기동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장비다.
이날 평가회에서 기품원은 야전운용시험 후속조치 결과와 주요 품질개선 사례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기아차는 품질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 계획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운용부대에서는 실제 장비를 운용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다양한 개선의견을 피력하는 등 상호 교류와 토의를 통한 긴밀하고 생산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기아차와 기품원 관계자들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실제 소형전술차량을 운용하는 군의 생생한 제안들을 반영해 더욱 완벽한 장비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