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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멕시코, 월드컵 앞두고 매춘부 30명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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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대표팀. (사진=멕시코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신태용호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격돌할 멕시코가 성 추문에 휩싸였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 일부 선수들이 지난 3일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을 마치고 멕시코 시티 근교 라스 로마스 내에 있는 유흥시설에서 매춘부와 밤을 보냈다"며 "파티는 저녁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이어졌다"고 멕시코 언론 'TV노타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러는 이어 "이번 파티에는 양 30명의 여성 접대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을 불과 2주 남긴 상황에서 벌어진 사태라 충격은 더했다. 특히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LA 갤럭시), 엑토르 에레라(FC포르투) 등이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고 모두 기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토스는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그는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팀과 동료,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멕시코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멕시코의 성 추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멕시코 대표팀 선수 11명은 2010년 9월 북부 몬테레이 한 호텔에서 매춘부와 여장 차림의 남성들이 섞여 있는 개인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표팀 선수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비난을 산 바 있다.

파문이 일자 멕시코 국가대표팀위원회는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선수 11명에게 1인당 5만 페소(4천166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벌금은 추후 자선단체에 기부됐다.

또 멕시코 축구연맹은 2011년 6월 친선경기를 치른 에콰도르에서 매춘 스캔들에 연루된 22세 이하 대표팀 선수 8명에 대해 6개월간 대표팀 선수 자격을 중지하고 개인당 약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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