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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산물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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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 발표
수산물 유통기반 조성·고부가 가치화 등 4대 전략 추진

(사진=자료사진) 확대이미지

 

NOCUTBIZ
정부가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수산물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물 유통기반 조성과 고부가 가치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5년간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기반 조성 △수산물 유통 단계의 고부가 가치화 △수산물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 도모 △수산물 유통산업의 도약기반 마련 등 4대 전략 9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산지 위판장에서 수산물이 처리되는 전 과정의 품질과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 수산물 거점지역 10곳에 거점형 청정 위판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산물 산지 위판장의 위생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해마다 이행 여부를 평가해 우수 위판장에 관련 예산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산물 위생과 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소비지 전통시장에 보급하고 수산물 냉장보관대, 해수공급시설, 얼음매대 등을 지원해 위생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수산물 유통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제도 이행을 강화하고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소비량이 많고 위해 발생 시 원인 규명 등이 필요한 수산물에 대해 이력추적 관리를 의무화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수산물 산지에 거점유통센터 10곳을 조성하고 주요 대도시 권역에는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6곳을 건립해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하는 전국 단위의 신 수산물 유통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과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수산물 직거래 촉진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수산물의 저온 유통 실태를 조사해 수산물의 보관 온도와 저온 차량의 이용 의무화 등 수산물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수산물 가격안정 관리 대상 품목을 해마다 지정해 정부비축과 가격 모니터링 등 수산물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민간의 자율적인 수급관리 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수산물의 수급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 진단하기 위해 수산물 생산과 위판, 유통과 가격, 소비현황에 대한 종합정보시스템을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종별·지역별로 상이한 어상자와 소포장의 규격을 표준화하고 기존 플라스틱 어상자의 문제점을 개선한 어상자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해수부 신현석 수산정책실장은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산물의 위생과 품질을 제고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수산물의 물가 안정을 도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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