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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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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거 앞두고 시민단체들과 공동포럼 개최

[앵커]
6.13지방선거가 2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인들은 정치참여에 대해 어떤 태도와 자세를 가져야할지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성서한국 등 5개 기독시민단체들이 공동포럼을 열고, 기독교인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역대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을 보면 1995년도에 치러진 제 1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60%의 투표율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원일한홀에서 열린 기윤실 공동포럼 '동네, 하나님나라'.

 


이처럼 낮은 정치 참여율 속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성서한국 등 기독시민단체들이 함께 포럼을 열고, 투표참여를 비롯한 기독인들의 정치참여가 왜 중요한지 살펴봤습니다.

발제를 맡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배덕만 교수는 정치참여가 교회 본연의 역할이 아니라는 주장을 비판하며 기독인들 역시 책임있는 시민으로서 정치에 참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서의 요구대로 악을 막고 선을 지키며,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감시하는 등 기독교 청지기직을 감당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현장음] 배덕만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인간의 삶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요소들 중에 아주 중요한 것이 정치거든요. 내가 신경을 안쓴다고 해서 그것이 나와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기독인들이 정치참여 과정에서 주의해야할 점도 언급됐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폭넓은 자유와 사회 정의를 위한 목적으로 활동해야지, 기독교인의 혜택을 위해 압력을 행사하는 등의 활동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장음] 배덕만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정부는) 공공선, 일반선, 국민 전체, 시민 전체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는 보편적 선을 추구해야한다. 일반선을 추구하되 특별히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는 선택적 혹은 특별한 차별적 우선권을 둬야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고요."

이와 함께 배 교수는 "통치자들이 공정하게 통치하도록 늘 기도하는 것은 물론 통치자의 독단에 대해서는 단호히 발언해야 한다"며, 투표참여를 비롯한 기독인의 다양한 정치참여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CBS 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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