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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부부관 다룬 영화 '남자와 여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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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경은 남성과 여성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서울의 한 교회가 남녀의 차이점과 성경적 부부관을 다룬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영화 '남자와 여자' 개봉 소식과 여성영화제 개막식 소식을 이빛나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발레리노를 꿈꾸던 남편 '주목'과 대범한 성격을 지닌 형사 아내 '순종'.

권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부부는 서로에 대한 기대가 무너진지 오랩니다.

갈등이 깊어지면서 성경적 부부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집니다.

영화 '남자와 여자' 포스터.

 


서로 다른 성향의 크리스천 부부가 서로의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남자와 여자'는 서울 수서교회 산하 수서문화재단에서 제작한 기독영화입니다.

수서교회 담임 황명환 목사는 교회와 세상의 소통을 잇는 연결고리로 문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수서문화재단을 설립해 영화제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황명환 목사 / 수서교회
"교회가 진리의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문화를 잃어버렸고 또 세상은 형식적인 문화는 가지고 있지만 진리의 내용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서 이걸 다리를 놓는 작업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황 목사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남녀 간의 문제를 문화재단의 첫 번째 영화의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영화를 찾는 관객들이 성경적이고 바람직한 남녀관을 정립하길 바라는 목적에서입니다.

[인터뷰] 황명환 목사 / 수서교회
"교인들이 와서 하나님이 가정과 남녀에 대한 어떤 원칙을 가지고 창조하셨는가에 대한 재무장을 하면 좋겠고요. 또 믿지 않는 분들도 정말 남자는 왜 남자가 되고 여자는 왜 여자가 됐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귀담아 듣고 한 번 접근해 보면 삶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도 막을 올렸습니다.

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영화제에는 여성 감독이 연출하고, 여성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영화들이 선보입니다.

낙태와 미투운동을 비롯해 여성 이슈를 다룬 작품이 소개되는 '쟁점들' 부문과 10대 여성 감독이 직접 촬영 제작한 '아이틴즈' 부문 등 다양한 여성주의적 시선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총 36개국 147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선 필름 페미니즘의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고 영화산업의 성 불평등 해결책을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낙태와 디지털 성폭력 등 여성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쟁점 토크도 마련됩니다.

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7일까지 서울 신촌 메가박스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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