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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부선과 진위 가릴 진실 '녹취파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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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김부선' 녹취파일 분석…"변호사와 의뢰인 사이란 증거 있어"
김씨의 스캔들 상대 아닌 5가지 증거도 제시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 가운데)와 김부선씨(사진 왼쪽), 주진우 기자.(사진=자료사진)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부선-주진우의 통화내용'이라는 녹취파일 논란과 관련, '진실은 이것'이라며 상세 입장을 1일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김부선씨 스캔들의 상대는 객관적으로 자신이 아나라고 주장하며 본인의 논리를 제시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김부선 녹취파일에 담긴 진실..스캔들 상대는 과연 이재명인가?' 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후보는 이 글 하단에 해당 녹취파일 전문과 김부선씨가 남긴 과거 SNS글들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에서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그 안에 김부선씨의 관계는 김씨의 양육비를 둘러싼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의 관계가 전부라는 진실이 담겨있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가 자신과 김씨의 사이를 알 수 있는 진실이라며 주목한 녹취록 파일의 내용은 '이재명 자중하시라 하늘이 알고 있다. (누나가) 이렇게 썼으니'라고 김씨에게 말한 주 기자의 발언이다.

이 후보는 "이재명과의 법적소송을 걱정하는 김씨에게 주 기자가 한 이 발언은 김씨가 페이스북에 쓴 글의 내용" 이라고 설명한 뒤 , "(이재명이 김씨의 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100%진다는 점을 주 기자가 지적하자) 김씨는 '아니 그거는 내가 너무.. 양육비를 탄 걸 안탄 것처럼 이야기를 해서...' 라고 답한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는 주 기자와 김씨 사이에 오간 이같은 발언들을 근거로 "김씨가 이재명에게 '자중하라'고 한 것은 스캔들 감추기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양육비 자문 결과에 대한 불만이었음을 스스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내가 수 없이 주장한 것과 일치한다"고 해석하며, 자신과 김씨와의 관계가 알려진 것과 다름을 설명했다.

이같은 분석을 제시한 후 이 후보는 "특히 그동안 김씨가 나를 직접 지목한 일이 한번도 없었으나 다행히 녹취록 발언은 나를 지칭한 것으로 볼 여지가 많기에 수 년간 괴롭힌 괴담의 진위를 법정에서 가릴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고 밝히는 등 김씨를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 글에서 김씨와의 스캔들 상대가 자신이 아닌 증거를 제시하며 글을 이어갔다.

그는 "김씨 주장에 의하면 상대는 총각을 사칭한 동갑내기이고 인천에서 연인들처럼 사진을 찍었고, 1년간 1000만원을 들여 얻은 월세방 에서 밀회를 즐겼다는 것" 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5가지 증거를 내밀었다.

이 후보가 이 글에서 내세운 5가지 증거는 ▲김씨는 61년생 이재명은 63년생(호적상 64년) ▲인천에서 김씨와 사진을 찍은 일이 없다. 김씨가 찍은 사진이 있다면 제시했을 것이다 ▲ 나는 2006년 100만 도시 시장선거에 출마해 가족관계가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다. 인터넷에 능한 김씨가 나를 총각으로 기만당해 속을 수는 없다 ▲1년동안 세를 얻어 함께 밀회를 즐겼다면 자그마한 흔적이라도 있을텐데 전혀 없다 ▲김씨가 2010년에 한번, 2016년에 또 한번 두번씩이나 상대가 이재명이 아님을 밝히고 사과했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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