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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복귀 준비하는 강정호, 2일 싱글A 실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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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음주운전 파문 이후 힘겹게 미국 비자를 발급받고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실전 투입를 눈앞에 뒀다.

미국 지역언론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1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오는 2일부터 피츠버그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구단인 브레이든턴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강정호는 실형을 선고받았고 한동안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그로 인해 2017시즌을 통째로 결장했고 2018시즌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할 수 없었다.

강정호는 올해 4월말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소속팀에 합류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이든턴 훈련장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한 강정호는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최소 15경기 50타석을 채워야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다음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2016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2016년 10월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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