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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전국노래자랑' 출신 신예 한여름 "장윤정·홍진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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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보석이 되고싶다" 신예 트로트 가수 한여름의 당찬 출사표다.

1996년생으로 올해로 만 21세인 한여름은 2014년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진행된 KBS1 '전국노래자랑' 홍성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실력과 끼를 인정받은 준비된 트로트 신예다.

30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취재진과 만난 한여름은 "어릴 때부터 트로트 장르를 좋아했다. 트로트 특유의 '꺾임'을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회를 잡아 데뷔 앨범을 발매하게 돼 영광스럽고,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다"며 "트로트계의 보석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방가방가'는 트로트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이 결합된 상큼발랄한 분위기의 곡으로 진성의 '진안아가씨' 등을 작곡한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작곡가 이제이와 록그룹 부활 베이시스트 서재혁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흔들흔들'은 신나는 트위스트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작곡가 이제이가 멜로디와 가사를 모두 썼다.

 

쇼케이스에서 두 곡의 무대를 첫 공개한 한여름은 "더블 타이틀곡의 주제가 같다. 남 눈치보지 말고 신나게 살자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통 트로트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뽕끼'가 강한 곡으로 먼저 활동하게 됐다"며 "두 곡으로 무대에서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겠다"고 했다.

이날 발매된 한여름의 데뷔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방가방가'와 '흔들흔들'을 비롯해 중독성 강한 후크 멜로디가 특징인 '오빠야!', 국악 리듬이 가미된 흥겨운 분위기의 곡 '한 사람'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앞서 한여름은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2천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 같은 성적에 대해 한여름은 "제 이름으로 된 앨범이 음반 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오른 모습을 보며 정말 신기했다"며 활짝 웃었다.

소속사 직속 선배인 트로트 가수 임현정은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한여름에게 힘을 보탰다. 축하 무대까지 선보인 임현정은 "한여름은 예의바르고 야무진 친구다. 무엇보다 목소리가 알차다"며 "앞으로 변치 않는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쇼케이스 말미 한여름은 "장윤정 선배처럼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싶고, 홍진영 선배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닮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트로트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대중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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