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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바이오 실험실 창업기업 500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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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2년까지 5년간 실험실 창업 기업 500개가 양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2025 일자리 기업 간담회'에서 '바이오경제 2025 일자리전략'을 발표했다.

실험실 창업은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이 논문이나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으로, 고용창출(평균 9.5명)과 5년간 생존율(80% 이상)이 일반 창업의 3배에 달한다.

바이오는 중소·벤처 평균 근로자가 29.5명으로 전체 벤처 평균(23명)을 웃돌지만 낮은 성공률과 긴 창업 기간이 과제로 꼽힌다. 2016년 바이오 분야 논문·특허 성과 2만457건 중 기술이전 성과가 8.4%에 그치고 2010~2015년 바이오 벤처의 기업공개(IPO) 기간이 15.6년으로 벤처 평균(11.9년)보다 길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실용화 중점 과제에 국한되던 창업 관리·지원 대상을 모든 원천 연구개발(R&D)로 확대하고, 연구자가 혁신기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별도로 지원키로 했다.

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을 중심으로 인력·장비·시설·공간 제공, 사업화 전략 마련 등을 통합 지원하고, 연구자가 자발적으로 기술사업화에 참여하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바이오 원천 R&D 전체에서 창업과 일자리란 바이오 경제의 새싹이 자랄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세계에서 통하는 혁신적 기술 등을 촉진하는 제도에 초점을 두고 현장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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