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가 오는 30일 착공돼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의 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를 오는 3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공사에 국비 1116억 원을 투입해 3만t급 카페리 등 국제여객선 4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오는 2022년에 완공되면 연간 61만 명의 여객과 25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공사와 병행해 여객터미널 건립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 건립은 오는 2019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에 착공해 부두 시설 완공 시기에 맞추어 완공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사업이 완료되면 한·중 교역 확대와 이용객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