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임마누엘교회를 담임하는 전담양 목사가 오늘(28일) 시집 '내 영혼의 편지'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또 우리 사회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선각자로서 삶을 살았던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 시집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성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시집 '내 영혼의 편지' / 전담양, 나침반]
임마누엘교회 전담양 목사가 목회사역을 하면서 느끼고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고백한 시집, '내 영혼의 편지'가 출간됐습니다.
시집 '내 영혼의 편지'는 전 목사가 15년 전 임마누엘교회를 개척하면서부터 하나님과 소통하며 영감을 받아 기록한 영혼의 노래입니다.
전 목사는 이 시집을 통해 상처받은 이들이 치유와 회복, 소망과 용기를 얻기를 소망했습니다.
< 전담양 목사 / 고양 임마누엘교회 >
"힘겨울때 참 많았고요. 그랬을때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쓰고 그랬어요."
[‘두 손바닥은 따뜻하다’ / 문익환 시집, 사계절]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 시집이 출간됐습니다.
시집 ‘두 손 바닥은 따뜻하다’는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소박한 언어로 통일을 구체적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집에서는 또 종교인으로서 느끼는 사회와 민중에 대한 깊은 고뇌 등 문 목사의 삶과 사상을 문학적 감수성으로 엿볼 수 있습니다.
[오리게네스 기도론 / 이두희 번역 장용해 주해, 새물결플러스]
그리스도교 최초의 체계적 사색가로서 신학사상 발전에 크게 공헌한 초대 교부 오리게네스가 저술한 책입니다.
기도론은 전반부에서는 기도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후반부에서는 주님의 기도, 즉 주기도문을 상세하게 주해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오리게네스는 기도할 때 어떤 말을 하나님께 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에 성령의 도움이 있어야 올바른 기도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라깡과 기독교의 대화 / 강응섭, 새물결플러스]
프랑스의 정신의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깡이 정신분석으로 기독교를 읽어본
‘라깡과 기독교의 대화’입니다.
저자인 강응섭 작가는 “라깡은 정기적으로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전형적인 ‘신자’는 아니였지만, 라깡의 모든 저작에는 기독교 문화가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선택 정용현, 편집 / 전호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