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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이명희, 경찰 소환 "물의 일으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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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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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고개 숙이면서도 피해자 회유 의혹은 부인

직원들에게 폭언·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갑질과 폭행 등 의혹으로 경찰에 출석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 나와 "피해자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피해자들을 상대로 회유를 시도한 적 있었냐는 질문엔 "없다"고 했다.

화분이나 가위 등을 던졌다는 특수폭행 혐의에 관련한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답만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를 상대로 폭행과 상해 혐의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폭행한 혐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운전기사와, 자택 리모델링 공사 작업자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추가 범죄혐의가 적용한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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