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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추신수, 최근 14경기 출루율 '0.484'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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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질주했다. 한 경기에 안타와 볼넷 등으로 두 차례 이상 베이스를 밟는 '멀티 출루' 행진은 7경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부터 14경기 연속 출루했다. '멀티 출루' 행진은 22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7경기째 펼쳐졌다.

이 기간 활약이 대단했다. 추신수는 지난 14경기에서 타율 0.327을 기록하며 3홈런 8타점 9득점을 올렸다. 출루율은 무려 0.484로 높았고 장타율도 0.531로 좋았다.

추신수의 5월 출루율은 0.417. 5월 들어 50타수 이상 기록한 타자 가운데 추신수보다 출루율이 높은 타자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안에서 9명밖에 없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게 3-5로 졌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해멀이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로열스 타자들은 홈런 2방을 앞세워 3회까지 5-0으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추신수는 팀이 5점차로 뒤진 3회말 1사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텍사스는 이번에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7회말 홈런 2방으로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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