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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포항 흥안교회, 새성전 입당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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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온누리교회 등의 도움으로 새모습으로 단장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흥안교회는 5월 27일 새성전 건축 감사입당예배를 드렸다. (사진=포항CBS)

 

지난해 11월 5.4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포항 흥안교회(담임목사 김두천)는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교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성전 건축 감사 입당예배를 드렸다.

흥안교회의 새성전은 기존 건물의 골조는 유지한 채, 서울온누리교회 더멋진세상 선교팀(사무총장 김창옥)의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총 사업비 1억2천여만 원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사택 등 남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천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서시찰장 김종희 목사의 기도에 이어 예장통합 포항노회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가 요한계시록 3:7~12을 통해 '칭찬받는 교회'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장통합 포항노회장 박석진 목사는 '칭찬받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사진=포항CBS)

 

박석진 목사는 "지진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게 된 것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흥안교회가 그동안 받은 사랑을 지역민을 섬기는 일에 베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는 이번 지진을 화가 아닌 복이 되기를 바라실 것"이라며 "이 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구원의 기쁨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배는 헌금(수지교회 정대원 집사)과 건축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찬양(온누리교회 청년부), 광고, 축도로 마무리됐다.

(사진=포항CBS)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포항노회가 서울온누리교회 더멋진세상 선교팀에게, 흥안교회는 영광종합주택(대표 황경택 장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더멋진세상팀도 영광종합주택에 감사패를 전했다.

김두천 목사는 "그동안 지진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희망과 절망을 오갔다"며 "하나님께서는 작은 부분까지 필요한 것을 예비해주셨음을 경험한 만큼 앞으로 거룩한 빚진 자로 지역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흥안교회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예배당 입구가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포항CBS)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흥안교회는 지난 1985년 김종환 목사가 개척해 설립된 뒤 2014년 김두천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했으며,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5.4 지진으로 인해 예배당 건물 입구가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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