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사진=IMG 제공)
김민휘(26)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김시우(23)는 주춤했다.
김민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CC(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 상승세로 모처럼 컷을 통과했다. 김민휘는 올해 12개 대회에서 9번이나 컷 탈락했다. 최근 대회인 웰스 파고 챔피언십,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2라운드가 끝난 뒤 짐을 쌌다.
김민휘는 "어제 실수가 좀 많았다. 퍼트도 잘 안 떨어졌었는데 오늘은 어제 못 잡았던 퍼트들을 만회할 수 있어서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면서 "아이언샷 같은 경우0 어제와 비슷한 편이었다. 어제는 그린에 올려놨을 때 잡을 수 있을 만한 퍼트가 안들어 갔는데 오늘은 그런 퍼트를 잘 잡아서 스코어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70위. 컷 기준인 2오버파를 간신히 맞췄다.
강성훈(31)은 중간합계 11오버파 컷 탈락했다.
한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1타 차로 추격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재미교포 케빈 나는 3타를 잃고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