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모녀 성추행 마을이장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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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한 마을에서 모녀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마을 이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귀포경찰서는 25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통신 매체를 이용한 음란 행위 혐의로 마을 이장 김모(63)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리 사무소에서 업무 중인 사무장 A(27‧여)씨를 뒤에서 강제로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2월 24일 새벽 마을 주민 B(56‧여)씨에게 성추행 내용의 문자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모녀 관계로 지난 3월 "마을 이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런 적이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귀포시는 해당 마을 주민이 김씨에 대해 탄원서를 제출하자 '성희롱으로 인한 품위손상' 등의 이유로 마을 이장 직무를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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