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제23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27일 구좌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사진=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제23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27일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마라톤축제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전 세계 19개국 120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포함한 4600여 명의 마라토너와 관광객들이 참가한다.
레이스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평가받고 있는 구좌해안도로에서 펼쳐진다.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풀코스(42.195㎞), 하프(21㎞), 일반코스(10㎞), 워킹(10㎞), 팀대항전(풀코스)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상은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팀대항(풀코스)은 3위까지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풀·하프 코스 남·여 종합 1위는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무료참가 특전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마라톤축제는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10㎞마라톤과 팬 사인회 행사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동반 가족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물총배틀, 도전점프, 천연염색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협회 회원사들이 제공하는 항공권, 호텔 숙박권, 관광지 무료 이용권 등 푸짐한 제주여행 경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광장과 서귀포시 서귀중앙여중 정문에서 각각 운행된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수욕장)에서 종달해안도로 서측 입구 구간에 대해 전면, 부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