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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 돌며 우유 주고 차마시는 女대위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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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장병 자살사고 미연에 방지한 적도 있어"

 

군에서 장병들의 신앙 생활을 돕고 문화, 정서함양에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군목이나 군사제, 군법사로 불리는 이들이다.

2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공군에서는 대위 계급인 공군 최초의 女군종법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작년 7월 임관한 홍순영 대위(군종 39기)로 본인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을 베풀고자 군종장교를 지원했다고 한다.

공군에 따르면 그는 매일 아침과 저녁 비행단의 초소를 돌며 초병들에게 우유를 전해주는가 하면 적극적인 상담으로 미래 조국영공을 수호할 학생조종사들을 돕고 있다.

신앙생활 외에도 장병들과 함께 차를 나누며 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덜어주려는데 애쓰고 있다.

공군은 "작년 말 면담을 통해 자살을 생각하던 병사를 발견하고 상담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부처님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장병들의 어려움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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