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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영남일보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정책·공약 놓고 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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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와 영남일보 대구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21일 영남일보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초청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대윤,자유한국당 권영진,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토론회는 계명대 김진하 교수의 사회로 개별질문과 공통질문에 대한 후보별 입장을 듣는 시간에 이어 후보자 간 상호토론과 주도권 토론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토론은 대구통합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전,4차산업 혁명시대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 정책,폭염 미세 먼지 대책,무상급식 확대 등을 놓고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개별질문

동대구역 광장 대구의 랜드마크 방안은?

임대윤 후보: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이 황량하다. 동대구역사는 단층 건물에 낡았다.옆의 신세계와 비교해 봐라. 신세계 백화점이 입점할 때 여러 혜택을 줬는데 신세계 지원을 받아서라도 역사를 역사답게 만들고 교통도 개선해 동대구역을 대구의 얼굴로 바꾸겠다.

무상급식 확대 계획은?

임 : 전국 5대 도시가 무상급식을 하는데, 대구는 중학교 무상급식을 못하고 있다.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니까 의무급식을 해야 하고 고등학교도 내년 초부터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예산은 대구교육청과 대구시,구.군이 4:3:3 비율로 부담하면 된다.

폭염과 미세먼지 대책은?

권영진 후보 : 취임 이후 나무를 1천만 그루 가량 심었고 앞으로 2021년까지 5천만 그루의 나무와 숲이 있는 도시로 만들계획이다.폭염 쉼터를 만드는 등 폭염 대책을 잘 해 온열 질환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미세 먼지 주범인 경유 자동차를 줄이고 전기차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버스 준공영제 문제점 해결 방안은?

권 :서민 교통복지 차원에서 준공영제를 할 수 밖에 없다,연간 1천억원 정도 예산이 드는데 시민들 버스 이용 만족도가 시행전 보다 굉장히 좋아졌다.앞으로는 세금이 좀 적게 드는 방향으로 합리적으로 시행해야 하고 버스 기사 처우가 좋아진 건 나무랄 수 없다.

취수원 이전 해법은?

김형기 후보 :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 "권영진 후보와 남유진 전 구미시장 간에 협력이 안돼 생긴 문제라고 생각한다.대구 이기주의로 가면 안되고 대구와 경북간 공생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제대로 된 리더십 보여야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취수원 이전 문제는 권영진 시장과 구미시장의 책임이 크다.시장이 되면 바로 구미시장을 만나서 대구경북 상생 차원에서 이 문제 해결하겠다.

바른미래당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김 : 수구 보수가 아닌 개혁 보수를 지향하는 바른미래당과 자신의 정체성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대구에서는 개혁보수가 시대정신이고 이 개혁 보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합리적 진보가 필요하다.저는 평소에 합리적 진보와 개혁 보수가 손을 잡아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공통 질문

4차 산업혁명 시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방안은?

김형기 후보: 대구시와 지역 각 대학의 컨소시엄을 구축해 4차산업 혁명 위원회를 만들어 함께 대비하고 대학 교육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특히,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겠다.

권영진 후보: 친환경 첨단 산업도시로 가야 한다.자신이 취임한 이후 미래형 자동차와 물산업,의료, 로봇IOT,에너지 등 5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남을 과제는 인재 양성이다.대학들이 4차산업 혁명시대 대비한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임대윤 후보: 4차산업 혁명시대가 된다고 해도 현재 대구의 뿌리 산업 포기할 수 없다.뿌리산업을 IOT와 연결하는 작업을 지금부터 준비해 제조업을 스마트 팩토리화 해야 한다.시장이 되면 하나 하나 대비해서 4차산업혁명시대 대구가 살아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상호토론

임대윤→김형기 :구미하수종말 처리장 이하에서 나오는 독성 물질에 대해 알고 있나?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김형기 : 페놀사건이 이 문제의 시작이다. 취수원 위쪽에 산업단지 들어서면서 항상 대구는 맑은 물 문제에 시달려 왔다. 낙동강 운하를 제대로 만들어서 산업폐수가 낙동강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는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구체적인 독성 물질의 종류나 이런거는 알지 못한다.

임 :낙동강 운하를 하려면 수량과 보가 필요하다.지금있는 4대강 보만 하더라도 수질을 이렇게 악화시켰는데 운하 주장을 하다니 평소 김 교수 답지 않다.

김 :원래 이명박 낙동강 운하 구상은 전혀 잘못된 거다. 명지대 김석철 교수에 따르면 강은 살리고 운하는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그걸 어기고 전체를 다 한 것이다.

김형기→권영진 : 나무 심는 것 만으로 폭염 대책 부족하다. 대구를 물의 도시로 만드는 그런 계획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 동안 왜 하지 않았나?

권: 대구가 더운 도시이기 때문에 폭염대책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비교적 잘해왔다. 앞으로는 건물 구조도 바꾸고 물을 담았다가 내보내는 방식 등 폭염대책 강화해 나가겠다.

권영진→김형기: 취수원 이전은 대구가 구미 압박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구미 해평취수장을 우리가 같이 쓰자는 것이지만,임대윤 후보의 낙단보 이전 주장은 전혀 현실성 없다. 취수원으로 지정하려면 의성과 상주 두 곳 다 설득을 해서 취수원 보호구역으로 정해야 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 : 기술적인 부분은 권 후보가 지적하는게 일리가 있다고 본다. 취수원 이전은 주민들간의 합의와 설득이 가장 중요하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토론에서는 권영진, 임대윤 후보가 과거 정권 책임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주도권 토론

주도권 토론은 대구공항 통합 이전 찬반 공방으로 이어졌다.

토론 시간의 대부분을 통합 공항 이전의 타당성을 놓고 서로의 주장을 펴며 팽팽히 맞섰다.

임대윤,김형기 두 후보가 통합 공항 이전에 반대하며 거세게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상황은 반대로 흘러갔다.

권영진 후보가 물러서지 않고 상대 후보의 헛점을 노려 역공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한편,이날 토론회는 대구 CBS표준 FM을 통해 녹음 방송됐고,영남일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도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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