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 탄핵 투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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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에 대한 탄핵 투표가 부결됐다.

18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노조측은 전날 새벽 5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광주와 곡성, 경기 평택공장 조합원 2천 954명을 대상으로 노조 집행부 탄핵을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는 노조 집행부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뛰어든 중국업체 더블스타와 밀실협상하고 합의 과정에서 노조 규약을 위반했다는 일부 노조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노조 집행부에 대한 탄핵이 가결되는 상황.

투표 결과 91.9%인 2천 715명이 투표해 찬성 48.8%(1326명), 반대 50.2%(1천 362명)로 부결됐다.

한편 노조측이 집행부에 대한 탄핵 투표를 실시하면서 지난 13일 더블스타 초청으로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노사 관계자들이 더블스타의 중국 청도공장을 방문하기로 예정됐던 중국 일정은 연기됐다.

더블스타는 이르면 오는 7월 금호타이어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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