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8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로 5월 말 소집훈련 후 6월에는 2주간 인도네시아 현지 전지훈련을 떠난다.(사진=대한축구협회)
2018 자카르카·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김학범호'가 점차 제 모습을 드러낸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전력 강화를 위해 6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2주간 훈련에 나선다. 이어 6월 중순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릴 인도네시아로 떠나 현지 클럽팀,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평가전을 소화한다.
이를 위해 김학범 감독은 앞서 소집에 함께 하지 못한 유럽파 백승호(지로나)와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서영재(함부르크)를 불렀다. 여기에 지난해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승모(포항)가 합류한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김현욱(제주)과 이동경(울산), 이시영(성남)은 최초 발탁돼 기존의 강현무(포항), 황현수(서울), 이상민(울산), 장윤호(전북), 정태욱(제주) 등과 호흡을 맞춘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3월 1차 훈련 이후 K리그와 유럽리그 경기를 직접 보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했다"면서 "이번 2차 소집에서는 다양한 전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훈련 캐치프레이즈는 '동료를 위해 싸워라!'로 정했다"고 밝혔다.
◇ U-23 대표팀 5월 소집 훈련 명단
▲골키퍼 = 강현무(포항스틸러스), 송범근(전북현대), 박대한(전남드래곤즈)
▲수비수 = 황현수(FC서울), 이상민(울산현대), 정태욱(제주유나이티드), 김정호, 김진야(이상 인천유나이티드), 김문환(부산아이파크), 이시영(성남FC), 조유민(수원FC), 서영재(함부르크SV)
▲미드필더 = 황기욱(FC서울), 장윤호(전북현대), 이승모(포항스틸러스), 김현욱(제주유나이티드), 한승규, 김건웅, 이동경(울산현대), 황인범(아산무궁화), 백승호(지로나),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공격수 = 이근호(포항스틸러스), 이은범(제주유나이티드), 나상호(광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