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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금남로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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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8주년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광주 금남로에 나타났다.

5·18 38주년 전야제가 펼쳐질 17일 금남로에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실물 크기의 문재인 대통령과 고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이 등장했다.

2017년과 달라진 점은 남·북한 사이 관계 개선을 반영하 듯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도 함께 등장했다는 점이다.

5·18 전야제에 참여하기 위해 금남로를 찾은 시민들은 문 대통령과 두 명의 전직 대통령 주변에서 사진을 찍기 바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을 두고 악수를 나누는 사진도 배경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현민(32) 씨는 "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대한민국은 정말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며 "당선된 지 일 년도 안돼 정상회담이 이뤄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5·18이 민주주의를 넘어 평화 통일의 상징이 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종현(58) 씨는 "5·18이 발생한 지 38년이 된 상황에서 민주화 운동을 넘어선 평화 통일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5·18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사건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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