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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영원한 서울맨' 김진규 은퇴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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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김진규의 은퇴식을 연다.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이 김진규(33)의 은퇴식을 연다.

서울은 17일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클래식) 전북과 홈 경기에서 '영원한 서울맨' 김진규의 은퇴식을 연다"고 전했다. 경기 전 팬미팅 후 하프타임에 공식 은퇴식이 진행된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진규는 2003년 전남에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서울로 이적해 8시즌 동안 활약했다. 서울에서 총 270경기(리그 220경기, 챔피언스리그 35경기, FA컵 15경기)를 뛰었고, 두 번의 리그 우승(2010년, 2012년)과 한 번의 FA컵 우승(2015년), 한 번의 리그컵 우승(2010년)을 이끌었다.

김진규는 2014년 서울 주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태국과 일본을 거쳐 K리그2(챌린지) 대전으로 이적했고, 은퇴 후 서울 유스팀은 오산고 코치로 일하고 있다.

김진규는 "서울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이뤘다. 프로 첫 우승을 했,고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선수로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면서 "서울에서 정말 많은 추억이 있기에 서울은 나에게 단순한 팀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항상 서울을 내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은퇴식을 통해 항상 응원을 보내준 서울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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