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반포현대 1억3천569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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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 이후 부담금을 내게 될 첫 재건축 단지인 반포현대 아파트가 1인당 1억3천569만원의 부담금을 통지받았다.

반포현대의 부담금 산정액은 향후 다른 재건축 단지들에 부과될 부담금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져 주목받아왔다.

앞서 반포현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일 서초구청에 서류를 제출하면서 850만원 수준의 예상 부담금을 써냈다.

이에 서초구청이 재건축 종료 시점 주택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잡았다며 서류를 돌려보냈고, 조합은 열흘 만인 지난 11일 1인당 7천157만원으로 산정한 예상 부담금을 다시 제출했다.

구청이 통지한 부담금은 조합이 처음 써낸 예상 부담금의 16배에 달하고, 수정안에 비해서도 2배가량 많다.

조합과 구청에 계산한 부담금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준공 후 주변 시세를 예상하는 방법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건설업계는 반포 현대의 경우 80가구밖에 되지 않은 소형 단지이고 조합의 수입이 되는 일반분양이 적어 부담금 자체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강남 4구 15개 단지의 재건축 부담금 추산해 조합원 1인당 평균 부담금을 4억4천만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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