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등 주요 23개 교단장들이 참여하는 한국교단장회의가 지난 11일 정기모임을 갖고, 가칭 '북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교단장회의는 최근 남북관계가 완화됨에 따라 대북 인도적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각 교단의 협력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 이영훈 총회장은 "북한의 문이 열릴 경우 교단마다 깃발 꼽듯이 경쟁적으로 대북지원에 나설 우려가 있다"며 "한국교회도 하나가 돼 대북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