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국내 두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 진수식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마라도함 진수식 (사진 = 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가 우리 해군의 두번째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을 건조해 진수했다.

한진중공업은 14일 오후 영도조선소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마라도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과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 등 군과 방위사업청 관계자를 비롯해,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육상 건조 작업을 마치고 바다 위에 띄워진 마라도함은 앞으로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0년 말쯤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바다 위에 위용을 드러낸 마라도함 (사진 = 한진중공업 제공)

 


1만4천5백톤급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은 축구장 2배 크기인 길이 199m 폭 31m로,
앞서 도입한 독도함과 함께 현존하는 우리 군함 중 최대 규모 함선이다.

최대 속력 23노트에 병력 1천여 명과 장갑차, 차량, 헬기 및 공기부양정을 탑재할 수어 대형 재해·재난때 구조작전을 지휘하고,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와 국제평화유지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4천100억 원대 규모의 마라도함 건조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조을 마친데 이어, 고속정과 전투함 등 총 1조2천억원 상당의 해군 함정을 수주해 조선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특수선 분야에서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