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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배낭여행 떠나기 전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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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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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의 여행은 거리가 멀고 여행기간이 긴 만큼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패키지 여행상품의 경우 짜여진 일정과 투어로 전용차량에 탑승, 가이드의 동행하에 모든 일정을 관리받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없어도 여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지만 배낭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느끼는 부담이 상당하다.

이에 아프리카 전문여행사인 오지투어가 여행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프리카 배낭여행을 떠나기 전 꼭 챙겨야 할 필수품을 소개한다.

끝없이 떨어지는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사진=오지투어 제공)

 

◇ 약품

아프리카에도 약국이 있긴 하지만 소화제, 지사제, 감기약, 소염 진통제, 반창고 등 기본적인 약품 정도는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모기 기피제도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말라리아약은 시간에 맞춰 먹기 힘들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자.

◇ 의류

남미여행은 대륙을 종단하는 것인 만큼 다양한 지형과 기후대를 만날 수 있어 4계절 옷이 모두 필요하다. 아프리카 여행 시에는 여름옷을 베이스로 준비하되 뜨거운 태양이나 해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얇은 긴팔과 긴 바지를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막 지역의 낮은 이글거릴 정도로 덥지만 고산지대의 경우 기온이 낮기 때문에 겨울용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 부피가 큰 두꺼운 패딩보다는 경량 패딩과 얇은 바람막이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새 신발보다는 내 발에 익숙해진 가벼운 운동화를 메인으로 준비하고 샌들을 준비해 기후에 따라 번갈아 신으면 좋다.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 스카프,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스카프는 추울 때 보온용으로, 사막에선 모래가 코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햇빛 차단용으로도 쓰이며 머리띠로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나미비아 사막투어 캠핑장. (사진=오지투어 제공)

 

◇ 그 외의 준비물

△ 카드, 현금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많으니 현금인출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현지에서 돈을 찾을 때 수수료가 발생하고 카드 복제 위험이 있어 현금 소지를 추천한다. 돈은 미국 달러로 환전해 각 나라에서 현지 화폐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 멀티 어댑터

멀티 어댑터는 카메라나 휴대전화, 노트북 등 충전해야 할 전자기기가 많은 여행객이라면 필수품이다. 일부 남아공, 나미비아의 경우 멀티어댑터와 호환되지 않는 D, M형 3구 원형 소켓을 사용하니 현지에서 구하는 것이 좋다.

△ 기타

여행 기간의 추억을 담을 카메라, 강한 햇빛을 막아 줄 선글라스와 선크림, 추운 지역에서 쓸 핫팩,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 우비와 침낭, 헤드 랜턴도 준비하면 좋다.

장시간 계속되는 여행이니 한국음식이 그리울 터. 하지만 정말 간절할 때 먹을 수 있을 정도로만 준비해서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마다 가방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불편함이 뒤따를수 있기 때문이다.

취재협조=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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