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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 연장 끝에 김소이 제압…KLPGA투어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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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이 13일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드스 챔피언십 최종일에 김소이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고 KLPGA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인주연(21)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인주연은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에 김소이(24)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인주연은 최종 라운드를 이븐파 72타로 마쳐 2타를 줄인 김소이와 함께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인주연은 18번홀(파4)에서 치른 두 번째 연장에서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을 받아 상금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한 인주연은 무엇보다 데뷔 이래 떨치지 못했던 시드 걱정을 당분간 덜게 됐다.

한편 5년 동안 KLPGA투어에서 뛰면서 아직 우승이 없는 김소이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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