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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6‧12 북미회담 앞서 "美에 공개서한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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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전제 갖고 회담 임하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북미 정상회담 시에 북한에 어떤 요구를 해야 할지, 직접 미국 백악관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경북 필승결의대회' 모두발언에서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 개최로 확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힌 뒤 "꼭 핵 폐기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측에서 무엇을 요구해야 할지 다음 주에 공개서한을 백악관으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이 북핵 폐기로 가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에 미국 측에 제 1야당 입장을 직접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서한 전달의 이유를 설명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 하루 전날인 12일로 확정된 데 대해 "저들의 생각은 오로지 6·13 지방선거를 어떻게 하면 남북 평화 쇼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밖에 없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북한이 남한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날짜를 선별했다는 주장이다.

홍 대표는 "남북 대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전제로 회담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이번에 속지 않고 남북 간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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