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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의 관문 '라트비아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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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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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서유럽이나 동유럽을 다녀온 여행객이 많아짐에 따라 북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발트 3국 가운데에 자리 잡은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다.

유럽 연합 자연보호 지역 네트워크에 가장 많은 자연보호지역을 보유한 리가에서는 뚜렷한 봄, 시원한 여름, 울창한 가을 그리고 조용한 겨울에 이르기까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국적인 건축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사진=여행꾼 제공)

 

발트 3국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경제와 무역의 중심지인 바로크를 비롯해 '발트 해의 진주'라 불리는 구시가지, 검은 머리 전당, 삼형제 건물 등 명소가 즐비하다.

리가 구시가지는 커다란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곽 도시였으나 여러 차례 전쟁으로 파괴돼 일부만 구시가지 동쪽에 복원돼 있다. 시내에는 교회의 첨탑이 많이 보이는데 금빛 수탉 모양의 풍향계는 리가의 중요한 상징물 중 하나다.

검은 머리 전당은 독일 르네상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고딕풍 건물로 리가의 구시가지인 베츠리가의 타운홀 스퀘어 근처에 있다. 1334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당시 상인들의 조합인 검은 머리 길드의 회원들이 세를 얻어서 사용했다.

'발트 해의 진주'라 불리는 구시가지. (사진=여행꾼 제공)

 

검은 머리 길드의 회원은 젊은 독신의 상인들과 배의 선장들로 구성됐으며 상상 속의 아프리카 흑인인 '성 모리셔스'를 그들의 수호신으로 삼아 검은 머리라는 명칭이 유래됐다.

리가는 힐링을 만끽하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리가의 '유르말라'는 북유럽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로 발트 3국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휴양지다.

평화의 상징인 '푸른 깃발'해변의 하얀 모래사장, 건강한 소나무 숲의 공기, 광천수, 스파와 헬스 센터들은 활력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취재협조=여행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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