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가 면세점과 백화점 등 사업부문의 순항에 힘입어 2018년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1132억5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9%, 당기순이익은 841억원7200만원으로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979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유통업계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신세계가 선전한 것은 면세점 부문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신세계DF는 1분기에 2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3395억원으로 85%나 증가했다.
대구신세계 백화점 역시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백화점부문 전체로는 매출액 4257억원 영업익 592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18억원의 영업이익(169%상승)을 기록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DF(면세점)의 흑자전환과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골고루 이뤄지면서 좋은 실적이 났다"고 설명했다.